선준영(宣晙英) 주 유엔대사는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연설을 통해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라크전쟁에 대한 강력한 지지입장을 표명했다.선 대사는 "대한민국은 이라크가 무장해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현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쟁은)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한 후 취해진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돼야 한다"고 말했다. 선 대사는 또 "우리는 인도적 상황의 악화로 직접적인 피해를 겪게 될 이라크 주민들의 곤경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이라크 인접 국가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난민 구호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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