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뛸 전망이다.지난해 7월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하다가 몬트리올로 이적한 김선우는 시범경기 5게임에 등판해 2승(방어율 1.80)을 거두는 인상적인 투구와 팀내 주전투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선발진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김선우는 특히 2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인스 카디널스 강타선을 맞아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뉴욕 메츠의 서재응(26)도 첫 세이브를 따내면서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서재응은 지금까지 시범경기 4게임에 등판, 11이닝을 던져 6피안타(1홈런)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1승 1세이브 방어율 1.64를 기록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피칭을 펼쳐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고 있다.
최근 시범경기 6경기에 등판, 9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는 등 방어율 1.64를 기록하고 있는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개막 로스터는 물론, 제5선발후보로도 떠오르고 있다.
봉중근은 특히 2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8회 등판, 94마일(151㎞)의 빠른 직구와 장기인 서클 체인지업으로 1이닝을 퍼펙트(1탈삼진)로 막아내기도 했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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