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책을 말하다 (KBS1 밤 10.00) 프랑스 남부 보르도에서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를 이끌고 있는 틱낫한 스님을 스튜디오에 초청, 마음의 평화로움을 찾을 수 있는 수행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삶을 낭비한다. 그러나 틱낫한은 "우리는 이미 도착했다"고 말한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은 충분하고 더 이상 무엇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으며, 단지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는 일에 온 몸과 마음을 집중하기만 하면 우리는 가장 경이로운 순간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틱낫한은 자신의 책이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인 이유를 묻는 방청객의 질문에, "한국에는 영적인 부분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를 강조하는 것은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의 불확실성에 휩싸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쾌락에 탐닉하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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