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39회 백상 예술대상 / 영화부문
알림

제39회 백상 예술대상 / 영화부문

입력
2003.03.27 00:00
0 0

●감독상·작품상 이창동 ("오아시스")만약 '오아시스'에 어떤 아름다운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감독과 제작진만의 것이 아니라 한국 영화 전체의 발전이 이뤄낸 작은 꽃이다. '오아시스'를 통해 우리 사회를 가로막고 있는 벽을 허물고 소통의 공간을 만들자는 뜻을 전하고 싶었다. 진심에 응답해 준 관객께 감사드린다. 전쟁의 모래바람이 부는 것은 이라크 사막만이 아닐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 너와 나 사이에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곳이 사막이다. 우리가 서로 만나 잠시 소통하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그곳이 오아시스다. 비록 잠시 영화 만드는 일을 떠나 공직을 맡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 마음의 오아시스가 넘치도록 하는 일에 부족한 능력을 다 바치려 한다. 부끄럽지 않게 의무를 마치고, 영화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것을 약속 드린다. (이창동 감독은 공무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수상 소감을 보내왔다)

●최우수 연기자 차승원 ("광복절 특사")

1월20일 내겐 너무 예쁜 딸 예니가 태어나더니 '광복절 특사'도 좋은 흥행 결과를 남겼다. 올들어 기쁜 일만 생긴다. 코미디는 상업적 장르여서 이런 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너그러운 평가에 감사드린다. 이제 진정한 배우가 된 것 같다.

● 최우수 연기자 엄정화 ("결혼은

집에 수많은 상과 트로피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가수로서 받은 것이었다. 연기 생활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로 상을 받았다. 너무 너무 행복할 뿐이다. 선배 언니들 집에 놀러 갔을 때 봤던 그 멋진 연기상 트로피! '축하한다, 정화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