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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상처 하루빨리 치유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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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상처 하루빨리 치유되길…"

입력
200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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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이 터지면서 지난해 미국의 공격 이후 아직까지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에 대한 국내 직장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더해지고 있다.아프가니스탄 어린이 지원사업을 펴고 있는 국제기아대책기구에 물품이나 성금을 기탁한 업체가 이미 5∼6곳에 이른 가운데 최근 이랜드 계열사 직원들이 동참에 나섰다.

이랜드의 아동복 계열사인 리틀브렌의 직원 188명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쿤두즈 지역 어린이 252명과 1 대1 자매결연을 통해 매달 1인당 1만∼3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랜드복지재단의 소개를 통해 아프간 지역 아이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리틀브렌 직원의 3분의 2 가량이 후원에 동참하기로 한 것.

후원에 참여한 이신호 대리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며 "금전적 후원 외에도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직원들의 개인적인 지원에 더해 회사 차원에서 직원 1인당 1만원씩 추가로 지원하기로 해 매년 총 6,048만원을 아프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국제기아대책기구에 따르면 아프간 어린이 지원을 위해 지난 한해동안 물품이나 성금을 기탁한 국내 업체는 5∼6곳에 이른다. 의류 브랜드 마루로 알려진 예심퍼슨스, 화장품 업체 니베아서울, 소망화장품,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다.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이재영 홍보팀장은 "이라크 공격 이후 아프간 난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원 의사를 밝히는 업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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