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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5번 30홈런 노려/첫 풀타임 최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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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5번 30홈런 노려/첫 풀타임 최희섭

입력
200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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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31일(한국시간) 개막,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아메리칸리그(AL) 14개팀, 내셔널리그(NL) 16개팀이 펼치는 정규리그는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데 국내 야구팬들의 최대관심은 코리안 빅리그 3인방의 활약이다. 코리안 빅리거들의 올시즌 전망을 정리했다.5 한국인 최초의 빅리그 타자 최희섭의 올해 목표는 붙박이 5번타자다.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입성 후 풀타임메이저리거가 된 첫 시즌에 5번타자자리를 꿰차는 것이 성공의 보증수표이기 때문이다. 빅리그 최고의 좌완 랜디 존슨(40·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으로부터 3루타를 뽑아내는 등 시범경기(타율 0.318)를 통해 보여준 화끈한 방망이로 5번타자와 1루수 주전자리는 이미 꿰찼다. 더스티 베이커감독은 스프링캠프 초반만 해도 최희섭과 LA다저스에서 이적한 에릭 캐로스(36)를 번갈아 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거론했다. 하지만 캐로스의 부진으로 최희섭을 단일후보로 낙점한 상태이다. 그렇다고 최희섭이 안심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시즌 초반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변화구공략에 애를 먹을 경우 백전노장 캐로스를 전격 기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시즌 내내 확실하게 5번타자로 뛸려면 시즌 초반 감독에게 진면목을 보여줘야 한다.

30 최희섭의 또다른 목표는 신인왕이다.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기 위한 최대의 관건은 파워히터 최희섭이 몇 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느냐에 달려 있다. 홈런30개만 때린다면 신인왕을 거머쥘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스포츠 전문케이블 TV CNN의 인터넷판이 최근 실시한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인터넷 투표에서도 최희섭은 필라델피아 외야수 말론 버드, 신시내티 내야수 브랜든 라슨 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중이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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