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성향이 두드러진 대표적인 인권·노동변호사 출신이다. 부천서 권인숙씨 성고문 사건의 변호사로 활약했고 민변 창립 멤버로 초대회장을 지냈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91년 '꼬마 민주당'에서 만나 민변 활동을 함께 했다. 고(故) 조영래 변호사·제정구 의원 등과 인연이 깊었고, 유인태·문재인 수석 등 재야출신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텁다.그는 향후 국정원 개혁방향에 대해 "원장이란 신분 때문에…"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발탁배경에 대해서는 "개혁을 통해 국정원의 본래 모습을 찾아달라는 주문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린벨트내 자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수차례 고사했으나 노 대통령은 "나도 그 집에 가 본 적이 있다"며 문제 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황국자(黃菊子·60)씨와 1남1녀. 성남지원 고종영 판사가 아들이다.
강원 정선·66세 건국대 법학과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11대 국회의원(민한당) 민주당 부총재 한국인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민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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