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유닛' 랜디 존슨(4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사진)이 메이저리그(ML) 한시즌 평균 투수 최고액 연봉으로 2년 더 팀에 머물게 됐다.존슨은 25일(한국시간) 팀과 총 3,300만달러(연봉 1,650만달러)에 2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의 1,545만달러를 제치고 ML 한시즌 평균 최고액 연봉투수가 됐다.
2001시즌 팀을 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존슨은 지난해 생애 한시즌 최다승인 24승을 올리며 다승과 방어율(2.37), 탈삼진(334개) 등 투수부문 개인타이틀 3개를 석권했다. 또 1999년 이후 4년 연속, 통산5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존슨은 계약직후 100만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해 또한번 화제를 모았다.
/스코츠데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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