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17년간 운영해오던 라면 사업을 정리한다.빙그레는 25일 "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속적인 수익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30∼40억원 적자가 발생하는 라면사업을 내달 중 정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4월초까지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자체 정리한다.
빙그레는 정수영 현 사장이 취임한 이후 제과사업(2000년), 제빵사업(2001년) 등 적자 사업들을 잇달아 정리 또는 매각 했다.
빙그레는 부실 사업 매각으로 축적된 재원으로 내년쯤 건강식품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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