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카드주의 추락이 바닥을 모르고 있다. 잠시 상승 반전하던 주가가 이날 또다시 4.91%나 하락했다. LG카드와 외환카드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8∼10%씩 폭락. 대한투자신탁증권 운지영 연구원은 "카드사의 2월 적자폭이 더 확대됐다"며 "연체율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부담으로 1분기 손실이 커질 우려가 높다"고 분석.
■LG생명과학
호흡기 및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의 약발이 또다시 발동했다. 하락장 속에 6.70%나 오르며 5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한양증권은 "이달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심사자문위원회의 승인 권고를 받은 데 이어 FDA의 정식 승인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과 단기 급등 부담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현대상사
상·하한가를 오르내리는 주가 널뛰기로 거래량이 급증했다. 전날에 이어 상한가로 출발했으나 막판 하한가로 곤두박질 친 후 9.76% 하락 마감. 상장 주식수의 절반 가까운 3,000만주 이상 거래됐다. 전쟁 관련 테마주와 같이 움직이는 데다 채권단의 자금지원 동향에 따라 주가가 복잡하게 반응하고 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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