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MBC 밤 11.05) '네 양심을 꺼내 보여라!―보안관찰과 양심수' 편. 최근 베스트셀러 '야생초 편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작가 황대권씨. 그는 공안당국으로부터 재범의 가능성이 높은 '위험 인물'로 분류되어 감시 당하고 있는 보안관찰 대상자 신분이다.현재 민가협이 집계한 양심수는 총 60여명. 황대권씨를 비롯한 양심수들은 출소 후에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당한다. 심지어 부부싸움까지 신고해야 할 정도여서 보안관찰법은 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수배자-양심수-보안관찰 처분자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대부분 국가보안법과 보안관찰법으로 연결되어있다. 이중 보안관찰법이 인간 내면의 양심과 자유를 어떻게 통제하는지 여러 양심수들을 취재하여 우리사회의 인권 현주소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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