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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입력
2003.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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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쌀맥주 "OB" 출시OB맥주가 국내 최초로 국산 쌀을 원료로 사용한 신제품 맥주 'OB'(사진)를 출시했다.

OB맥주는 24일 "맥주 주소비층인 20∼30대들의 취향에 맞춰 내달 2일부터 호프와 맥아 외에 국산 쌀 3.56g(500㎖기준)을 넣고 강화발효 공법을 적용해 맛이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은 신제품 'OB'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OB맥주가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1995년 'OB라거' 이후 8년 만이다.

OB맥주 성기백부회장은 "신제품 'OB'를 앞세워 올해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을 49%로 끌어올린 뒤 내년에 52%까지 끌어올려 경쟁사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다시 찾겠다"고 밝혔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카드사 경영지도 강화

금융감독원은 적자 누적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신용카드사에 개별 경영가이드라인을 부여하는 등 강도 높은 경영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경영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개별 카드사와 이행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행하지 못할 경우 영업정지 등 강력 제재에 나설 방침이다.

금감원은 24일 "카드사들에 이달 말까지 증자 및 자구노력 계획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며 "카드사들의 계획서를 보고 개별 회사마다 경영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영 가이드라인에는 조정자기자본비율, 연체율 등 경영과 건전성 전반에 관한 기준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확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정에서 대통령에게 자문을 해주는 국민경제자문회의가 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24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자문위원을 현행 30인 이내에서 50인 이내로 늘리고 정부측 당연직 위원을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등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국민경제자문회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재경부 장관과 경제수석으로만 돼 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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