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선수에서 행정가, 주부, 사업가로 활약해온 펄 신(35·사진)이 방송해설가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펄 신은 2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끝난 2003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핑대회를 중계한 스포츠전문채널 ESPN에서 해설가로 활약했다.9살에 부모와 함께 이민, 완벽한 영어로 차분한 해설을 진행해 합격점을 받은 그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계 금융컨설턴트 그레고리 G. 보나니와 결혼한 이후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그는 특히 박세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박세리에게 우승 소감을 묻는 정겨운 장면을 연출했다.
펄 신은 "8월 중순 엄마가 될 때까지 이번 주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에서 열릴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포함해 6개 대회에 (선수로)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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