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 선물거래소 등 3개로 분리돼 있는 청산·결제 및 전산기능이 통합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별도 회사가 설립된다. 또 3개 거래소 소유구조가 주식회사제로 전환되고 3개 시장의 업무규정 제정 및 시장간 연계감시 기능을 담당하는 통합 시장규제 기구가 설립된다. 다만 매매체결 및 공시, 경영기획·경영관리 기능 등을 단일거래소로 통합할지, 지주회사 또는 개별거래소 체제로 나눠 운영할 지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금융발전심의위원회는 24일 증권·선물시장 운영체제 개편과 관련, 그간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증권시장 개편방안을 마련한 뒤 법 개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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