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창업투자는 24일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포털사이트 업체 네띠앙의 지분 64.7%를 2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은 지난해 12월 26일 네띠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제일창투는 채권자들과의 채무조정이 완료되는 대로 유상증자를 실하고, 인수자금 20억원은 모두 유상증자 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제일창투 관계자는 "실제로 20억원의 자금이 투자되는 시기는 5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0.7%의 지분을 가진 네띠앙 전하진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유지할지 여부도 이때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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