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 최우수선수(MVP)인 현역 세계 최고의 골키퍼 올리버 칸(33·바이에른 뮌헨)이 끝내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 이달 초 만삭의 아내 몰래 21세의 나이트클럽 웨이트리스인 베레나와 외도를 즐기다 파파라치에게 발각됐던 칸은 22일 바람을 피운 사실을 시인하고 아내와 별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칸은 누드모델 출신의 베레나를 만나기 위해 부상 중에도 나이트클럽을 들락거려 모범 가장의 이미지에 오점을 남겼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은 파파라치들에 대해 "계속 괴롭히면 칸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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