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영화배우인 마돈나와 남편 가이 리치 감독이 영화 '스웹트 어웨이'의 형편없는 연기와 연출력으로 2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발표된 제23회 골든 라스베리 상에서 각각 '최악의 여배우'와 '최악의 감독'으로 선정됐다.마돈나는 '007 어나더 데이'에서의 펜싱 코치 역으로 '최악의 여우 조연'에도 선정됐다. 한편 '크로스로드'로 영화에 데뷔한 10대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마돈나와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골든 라스베리상은 아카데미 영화제 하루 전날 최악의 영화를 발표하는 행사로 수상자를 위해 금색으로 칠한 플라스틱 트로피를 준비하지만 배우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은 갈수록 커져 올해 심사위원은 영화팬 등 무려 537명에 달했다.
/박은주기자 jup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