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반직 검찰직원이 최근 법무부 게시판 등에 검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검찰 조직의 폐해를 지적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검사스럽지 않은 검찰을 위하여(1)'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는 현재의 검찰을 "검사의,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찰청"으로 진단하고 "검찰이 바로 서기 위해선 검사 아닌 사람들이 검사를 견제할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사 견제를 위한 방안으로 일반 직원들에게 노동조합 결성권을 부여할 것과 감찰기능의 법무부 이관을 제안했다. 그는 또 "법원장도 공판을 직접 하는데 40대 초·중반의 검찰청 부장은 결재만 하고 수사의 90%를 참여계장이 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노원명기자 narzi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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