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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핑대회 2R/박세리·소렌스탐·웹 女골프 "빅3"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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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핑대회 2R/박세리·소렌스탐·웹 女골프 "빅3" 공동선두

입력
2003.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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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6·CJ),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계를 호령하고 있는 '빅3'가 모처럼만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놓으면서 빅매치 기대감을 높였다.2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골프장(파72)에서 열린 세이프웨이핑대회(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박세리가 4언더파, 합계 11언더파로 이틀째 선두를 달린 가운데 소렌스탐과 웹이 각각 6언더파, 5언더파를 몰아치면서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대회 출전을 위해 비거리를 늘렸다는 소렌스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290야드 안팎의 장타로 갤러리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소렌스탐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강해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웹의 도전이 거셌다. 단 1개만 그린을 놓치는 정확한 아이언샷 감각을 앞세우면서 시즌 첫 승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웹은 "박세리와 소렌스탐과 맞대결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이에 맞서는 박세리 또한 쾌조의 컨디션이다. "코스에 자신감이 붙었고 특히 티샷하는 것은 즐겁기까지 하다"는 박세리는 "소렌스탐과 웹이 함께 선두로 나서 부담이 되지만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고 여유를 보였다.

박세리의 3라운드 파트너는 박지은(24·나이키골프). 박지은은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 단독 5위에 올라 공동선두를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편 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이날 3언더파를 보태면서 공동10위(7언더파)에, 첫날 부진했던 박희정(23·CJ)과 김미현(26·KTF)은 4언더파의 성적으로 공동 20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개막전 돌풍의 주역인 김영(23·신세계)은 컷오프 탈락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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