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은영(李銀榮) 한국외대 교수의 고사로 내정이 취소된 장관급 부패방지위원장에 고영구(高泳耉·사진)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고 변호사는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11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으며 한국인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했다.이와 함께 참여 정부가 선정한 국정과제에 따라 신설될 장관급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병준(金秉俊) 국민대 교수가, 역시 장관급인 '국가균형발전추진위' 위원장에는 성경륭(成炅隆) 한림대 교수가 각각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와 성 교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했었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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