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이 감도는 중동지역에 서양담배 불매운동이 번지면서 우리나라의 담배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KT&G(구 담배인삼공사)는 올들어 17일 현재 중동지역에 대한 담배 수출이 총 36억5,000만 개비로 지난해 동기(13억7,000만 개비)에 비해 166.6%나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나머지 지역의 수출증가율이 36.3%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이에 따라 중동지역의 수출 점유율도 지난해 25.7%에서 올해 40.4%로 뛰어 올랐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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