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 유입이 11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02년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으로 새로 이사를 온 사람들은 62만5,000명, 수도권을 빠져나간 사람은 41만6,000명으로 순수하게 20만9,591명이 증가했다. 이는 1991년(22만581명) 이후 연간 단위로 최고 증가폭이다.전국 232개 시·군·구 중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용인시로 순유입(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숫자)이 6만9,971명을 기록, 3년 연속 전입 초과 1위에 올랐고 경남 창원시는 1만5,096명이 줄어 전출초과 1위를 기록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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