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축구 경기에서 경기 시작 1초만에 골이 터져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 대동초등학교 조영훈은 20일 서귀포 강창학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칠십리배 춘계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전 B그룹 인천 안남초등학교와의 준결승에서 심판의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센터서클에서 볼을 차 그대로 상대편 골문 안에 꽂아 넣었다.
볼이 40m 가량 날아 골망을 흔든 시간은 불과 1초였다는 게 이 경기 감독관의 설명이다.
연맹 관계자는 "초등학교 축구의 경우 운동장이 성인의 절반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1초만에 골이 나온 것은 한국축구 역사상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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