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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희망촌 그린벨트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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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희망촌 그린벨트 해제

입력
2003.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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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희망촌으로 불리는 상계4동 산161의12 일대 2만7,178㎡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말 강남, 서초, 강서 등 그린벨트내 취락 6곳(45만1,000여㎡)이 해제됐으나 강북의 1,000명 이상 우선해제지역 중 그린벨트가 해제된 것은 처음이다.그러나 속칭 '104번지 마을'이라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29의47 일대 15만8,512㎡는 도시개발공사의 개발 계획수립시까지 해제가 보류됐다.

상계4동은 중계본동쪽과 달리 국민임대주택 단지 구역은 아니며 앞으로 5∼6개월내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현 자연녹지지역에서 용도변경도 그에 준해 진행될 전망이다.

이들 마을은 1960년대 종로, 청계천 등 철거민이 정착해 형성됐으며 각각 185동, 930동 규모로 주로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됐다.

한편 서울시는 중구 중림동 180(1만8,627평)와 성북구 석관동 339(1만1,534평) 마포구 도화동 16의5(728평) 서대문구 홍은동 11의320(3,034평) 등 4곳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 개발토록 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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