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무고등고시 1차시험에서 처음으로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16일 실시됐던 제37회 외무고등고시 1차시험에서 제1부의 경우 총 1,417명이 응시해 최종선발예정인원(26명)대비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132명이 합격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당초 12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이번 외시 1차시험에서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처음 적용됨에 따라 합격선에 들었던 여성 32명 이외에 6명이 추가합격돼 여성합격자가 38명이 됐다.이 제도는 일반직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남녀 어느 한 성이 목표비율(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시행됐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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