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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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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死者기념 표석 설치 추진서울시는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을 구하려다 숨진 의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6월께 표석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1992년 이후 서울 출신의 의사자는 모두 24명이며, 이중 가족이 아직 서울에 사는 5명을 대상으로 기념표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석 설치 대상자는 93년 중랑천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익사한 김태훈(당시15세·석관중3)군, 96년 성수전철역에서 성추행범을 붙잡다 숨진 최성규씨(32·회사원)씨, 97년 경찰을 찌르고 달아나던 소매치기범을 붙잡다 사망한 이근석(24·회사원)씨 등이다.

또 98년 구의3동에서 버스 탈취범을 제지하다 차량에 치어 숨진 신형수(26·고려대4년)씨, 지난해 7월 고대앞 로터리에서 소매치기를 뒤쫓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장세환(26·고려대4년)씨 등도 포함돼있다.

버스디자인 유형별로 통일

서울 시내버스의 디자인이 버스 유형별로 통일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도입되는 간선, 지선, 순환, 광역급행버스와 버스정류장에 대해 버스 색상과 마크, 안내표지를 통일하기로 했다. 시는 5월까지 디자인을 마련, 도봉·미아로에서 간선버스 시범운행이 시작되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CI(이미지 통합)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자驛舍 교통체증 유발"

서울과 수도권의 민자역사가 상업시설 위주로 개발되면서 주변 지역에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20일 서울과 수도권에 건립됐거나 건립중인 9개 민자역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 규모 중 역무시설 비율은 10% 수준인 반면 판매 및 영업시설은 최고 94%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민자역사는 대규모 주차장을 설치함으로써 승용차 통행을 유발, 주변 교통혼잡을 가중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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