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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보이는데 값도 싸네/망원동 강변타운 등 단지 작아도 눈에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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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보이는데 값도 싸네/망원동 강변타운 등 단지 작아도 눈에 확

입력
200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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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는 다 비싸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저평가된 한강변 소단지 아파트는 주변의 같은 평형 한강 조망권 아파트보다 눈에 띄게 싸다.이런 아파트의 단점은 단지 소단지라는 것. 소단지는 조경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지만 한강변에는 유통시설과 공공시설이 많고 지하철역과의 거리도 가까워 실제 주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마포구 망원동 강변타운은 2000년 1월 준공됐으며 25, 32평형 60가구 규모이다. 한강을 볼 수 있는 6층 이상의 32평형은 2억2,000만원선. 2억9,000만∼3억원에 달하는 인근의 대림2차 32평에 비하면 무척 싼 편이다. 이 아파트는 가격 변동이 별로 없으며 항상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지하철 6호선 망원역과 도보 10분 거리.

광진구 광나루 현대는 워커힐 호텔 방향으로 가다 보면 광진교 옆쪽으로 볼 수 있다. 20∼22층 3개동 380가구로 1994년 준공됐다. 한강 바로 앞이어서 중간 층 이상이면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게다가 주변에 아차산이 있어 풍수지리적으로도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38평형의 최고가는 3억8,000만원대이지만 이웃의 현대5단지 33평형 4억5,000만∼4억6,000만원에 비하면 싸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까지는 10분이면 걸어갈 수 있다.

성동구 성수동 동양메이저는 24, 32, 34평형에 2개동 142가구이다. 입주한 지 2년 된 새 아파트. 24평형은 서남향으로 뚝섬공원과 한강을, 32·34평형은 남향으로 7층 이상이면 한강을 볼 수 있다. 24평형은 2억원, 32평형은 3억원선이다. 바로 옆 성수동 건영아파트 33평형은 3억5,000만원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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