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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목포 등 도심땅 7만 6,000평 土公, 27일 입찰등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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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목포 등 도심땅 7만 6,000평 土公, 27일 입찰등 매각

입력
200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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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매입한 토지 138필지, 7만6,000평(670억원 상당)을 일반에 입찰 및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광주, 목포, 여수, 순천 등 도심지의 땅으로 용도는 상업·주택·공장용지 등 다양하다. 일부를 제외하고 매입대금의 70% 이내에서 융자를 알선해준다. 광주 도천동 임야는 택지개발이 예정돼 있는 광주 수완지구 인근에 있으며, 광주 쌍촌동 준주거용지는 인근에 상무신도심이 위치하고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구례군 산동면 상가용지는 지리산 온천지구내에 위치해 숙박 또는 판매시설로의 이용이 적합하고 순천 장천동 상업용지는 인근에 순천시청과 터미널, 대형상가 등이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토공은 설명했다.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토지는 신시가지내 상업용지로 신항에 인접한데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소록도 초입에 있어 신흥 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입찰대상 토지는 25∼26일 이틀간 신청을 받아 27일 입찰을 실시한다. 수의계약 대상 토지는 일시(5개월) 및 분할(1∼3년) 납부가 가능하다. 문의는 토지공사 홈페이지(koland.co.kr)나 전남지사 용지부(062-360-3224).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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