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풍자한 '너는 부시냐'라는 노래가 나왔다.작자미상의 곡에 노래패 '우리나라'가 가사를 붙인 이 노래는 3분 남짓한 경쾌한 트로트 풍으로 '평화의 탈을 쓰고 인류를 다 죽이는 너는 누구냐/전쟁광 아버지에 미치광이 아들놈인 너는 누구냐… 조지고 부시는 부시맨…'이라며 부시 일가를 꼬집고 있다.
'한국 군대는 내손 안에 있네' 라고 미군의 전시작전지휘권을 건드리는가 하면, '지구가 망하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나는 어차피 외계인인걸'이라며 전쟁을 강행하려는 부시의 태도도 비난했다.
작사자 백자(32)씨는 "전쟁을 강행하는 부시가 정말 외계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라크 전쟁 뿐 아니라, 19일 한미 전시증원연습(RSOI)이 시작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