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대의(29·성남)가 최소 4개월 결장이 불가피해져 23일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성남에 비상이 걸렸다.성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다롄(중국·15일)과의 경기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김대의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4개월 후에나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대의는 이에 따라 정규 리그 중반까지는 물론 7월 15일부터 열리는 월드피스킹컵 대회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성남 관계자는 "정확한 병명은 오른 무릎 바깥쪽 슬개골 골절이며 다행히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이 나왔다"며 "현재 통 깁스를 했고 2주 후 다시 X레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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