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의 할부판매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대우자동차판매는 18일 "4월말까지 사브 구입고객에게 할부금리를 10%로 할인해주고, 차량구입 3년 후 구입가격의 45∼50%를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 해주는 고객만족(CS) 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우자판은 지금까지는 36개월, 금리 15%의 할부 서비스만 제공해왔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도 회사 출범 후 최초로 4월 말까지 벤츠 C 클래스 전 차종과 SLK를 대상으로 할부 금융 및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C 클래스 및 SLK 구매고객은 선수금(최소 10% 이상)및 할부기간(12∼60개월)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차 값의 60%에 해당하는 가격만 우선 지불하고, 계약 기간이 지난 후에는 재 계약하거나 납부 유예금을 지불하면 해당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BMW코리아도 이 달 말까지 5시리즈를 대상으로 할부 및 리스 이자율을 기존 11.25%에서 3.5∼5.8%로 대폭 인하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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