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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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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수장 바이러스 검출인천시내 일부 정수장의 원수(源水)에서 다량의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건국대 수의과대학에 용역의뢰, 인천시내 정수장 원수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정수장에서 바이러스가 다량 검출됐다.

지난해 5월 인천시 수돗물의 원수와 정수에 대한 1차 오염도 조사에서는 원수가 공급되는 시내 5개 정수장 중 3곳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노온정수장의 경우 원수 100㏄에 212.24MPN의 바이러스가, 부평정수장은 66.82MPN, 남동정수장은 10.17MPN이 각각 검출됐다. 같은 해 9월 실시한 2차 오염도 검사에서도 시내 5곳의 정수장 중 부평정수장에서는 또 다시 11.42MPN의 바이러스가 나왔다. 건국대 용역팀은 "인천시 정수장 5곳의 원수 중 3곳의 원수에서 약 60%의 바이러스 검출율을 보인 것은, 미국 정수장 원수 바이러스 검출률(약 20%)과 한국 정수장바이러스 평균 검출률(약 30%)보다 2∼3배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측은 "원수는 통상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정수과정에서 완전소독돼 수돗물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하수도料 5월 22% 올라

서울시 하수도 요금이 5월부터 평균 22% 오른다.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사용량 30㎗ 이하가 90원에서 120원, 30∼50㎗가 240원에서 280원, 50㎗ 초과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업무용 ㎗당 요금은 사용량 50㎗ 이하가 150원에서 180원, 50∼300㎗는 230원에서 270원, 300㎗ 초과는 250원에서 300원으로 각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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