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직에 대한 후속인사가 금명간 실시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16일 "이르면 17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법무부 업무보고 직후나 늦어도 18일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1일 인사 이후 검찰 간부들의 사퇴로 공석이 된 검찰 고위직은 부산고검장, 대구·전주지검장, 서울·부산·광주고검차장 등 6자리다.
인사에서는 사시 15회, 16회 검사장 가운데 1명이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하고 19회와 20회에서 추가 검사장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사시 21회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태종 대구지검장이 지난 15일 일신상의 사유로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부임한 후 후속 인사가 있기 전에 그만둘 생각이었으며, 11일 인사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노원명기자 narzi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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