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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입력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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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루의혹 제조업 집중관리생산능력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세금을 탈루하려는 의혹이 있는 제조업체들이 국세청의 집중관리를 받게 된다. 국세청은 연매출 500억원 이상의 제조업체 중 12월 결산법인인 1,000여개사에 대해 4월말까지 생산수율 신고를 받고, 생산수율을 불량하게 관리한 혐의가 있는 기업을 중점관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생산수율은 제조과정에서 투입되는 원료에 대한 제품 생산량의 비율로 정기법인세 조사와 특별 세무조사 등의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LG 지주회사 출범 모법적"

홍콩의 금융 월간지가 LG의 지주회사 출범을 '자발적인 구조조정의 빛나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자매지인 'CFO 아시아'는 최근 발간된 3월호에서 LG의 지주회사체제 출범을 아시아의 대표적인 구조조정 모범사례로 평가하면서 이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 잡지는 "아시아의 대기업들은 순환출자구조, 경영 투명성 결여 등의 공통적인 폐해를 갖고 있으며 이제 이를 청산해야 할 때가 됐다"면서 "아시아 기업들은 LG의 구조조정 성공사례에서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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