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5년을 되돌아보는 기획 시리즈 '대통령의 사람들'을 오늘부터 연재합니다.이 시리즈는 권력 중추, 대통령 측근 실세들의 행적과 증언을 토대로 DJ 정부의 영욕에 얽힌 비화를 집중 발굴, 그 공(功)과 과(過)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특히 문민정부의 실패를 거울 삼겠다던 DJ와 국민의 정부가 권력 주변 비리와 내부 균열로 스스로 정당성을 허물고 민심 이반(離反)을 초래, 외환위기 극복과 남북화해 진전의 업적마저 빛을 잃어간 과정을 정밀하게 조명합니다. '대통령의 사람들'은 DJ 정부의 유산을 물려받은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개혁 추진에도 좋은 교훈이 될 것입니다.
시리즈는 먼저 16대 대선 국면에서 국민적 이슈로 부각됐던 도·감청 논란의 실체를 3차례 연속으로 다룹니다. 이어 매주 한 차례, 침묵과 소문의 벽에 갇혀 있는 은밀한 진실과 이야기들을 추적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라며, 관련 제보를 기다립니다. 02-724-232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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