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일―한 해저 터널' 구상을 발표했다.자민당이 '열린 정당'을 지향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국가건설의 꿈' 아이디어로 일반 공모한 2,000여건 중에서 선정한 것이다. 자민당은 응모한 아이디어들에 대해 관계 성청의 의견도 들었지만 실현가능성보다는 국민에게 꿈을 주는 측면을 더 고려해 해저터널 구상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구상은 사가(佐賀)현의 가라츠(唐津)시로부터 한국의 부산까지 총연장 230㎞에 이르는 해저 터널을 뚫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한다는 내용이다. 이 구간의 최대 수심은 220m로 건설비용은 대략 6조엔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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