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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1만2,000가구 분양… 주거환경도 쾌적 수도권 서북부로 진로 돌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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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1만2,000가구 분양… 주거환경도 쾌적 수도권 서북부로 진로 돌려봐?

입력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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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양주 의정부 동두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에 5월까지 1만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강북권 직장인들에겐 내집마련의 호기로 삼을 만한 소식이다. 수도권 서북부지역은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녹지공간이 풍부하지만 다른 수도권에 비해 저평가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 약점으로 지적돼온 교통여건도 경의선(용산-문산)·경원선(의정부 북부역-동두천) 복선전철화 사업 추진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최근들어 신규 분양 및 분양권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 수혜지역은 파주, 문산, 고양 능곡, 행신, 일산 등이고 경원선 수혜지역은 동두천 송내 및 생연지구, 포천 송우지구, 양주 덕정지구 등이다.고양시 4곳 5,520가구 분양

16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동문건설이 17일부터 일산구 사리현동에 '동문굿모닝힐' 557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까지 4개 사업장에서 5,52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파트 공급이 비교적 뜸했으나 올들어 1월 가좌지구 대우아파트를 시작으로 그동안 사업이 지연됐던 물량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 17일 고양 1순위, 18일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동문굿모닝힐은 통일로와 바로 연결되는 지역에 들어서 파주지역은 물론 은평구 구파발 진출입이 쉽다. 전철 3호선 연장인 일산선 원당역이 차로 10분거리이고 용적률(99%)이 낮아 단지가 쾌적한 편이다. 또 벽산건설은 이달말 택지지구와 견줄 정도로 입지여건이 양호한 준도시취락지구인 일산구 가좌동에 25∼56평형 1,940가구를 공급한다.

가좌지구는 일신신도시 생활권으로 편리한데다 1만1,000여평의 녹지공원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고양시 대기 수요자가 풍부하다. 실제로 1월 분양된 대우아파트(1,210가구)는 고양 1순위에서만 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4월에는 동익건설이 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 지구인 고양2지구에 2차 물량 26·35평형 500가구를 내놓고 5월에는 풍림산업이 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지구인 벽제1지구에 32평형 1,005가구를 선보인다. 이곳은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서울 고양 의정부 등지로 진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 일산선 원당·삼송역과 3호선 구파발역까지 차로 6∼10분 거리다. 2006년말 개통예정인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벽제 IC도 가깝다.

양주·의정부·동두천 4,824가구 분양

LG건설은 4월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양주군 양주읍 천보산 자락에 대단지(3,64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가구 모두 남향이며 용적률을 170%로 낮춰 자연친화형 아파트로 꾸밀 예정이다. 입주시점인 2005년에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인 평화우회도로(동부건설도로∼동두천)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서울 강북권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주변지역에 이미 들어선 주공 덕정지구에 이어 고읍택지지구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향후 신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에서는 신도종합건설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4, 32평형 449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그넷이 위치하고 길 건너편에 송산택지지구가 들어서 있다. 동두천에서는 현진종합건설이 4월 생연택지지구에 35∼56평형 628가구를 공급한다. 생연택지지구는 동두천시 생연·지행동 일대 182만평 규모로 송내지구와 연계해 1만여가구의 신시가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주변에 소요산, 아차산, 생연근린공원, 탑공계곡 관광지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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