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이라크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분열을 타개하기 위해 세계 정상회담 개최를 제의했다.아난 총장의 제의는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구상을 따른 것으로 실바 대통령은 안보리 비회원국을 포함해 "위기 타개에 진정으로 관심을 가진" 세계 지도자들이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아난 총장은 "이라크 위기가 유엔 뿐 아니라 전세계를 소모시키고 있다"면서 "깊은 분열상을 보이는 안보리가 타협해서 교착상태를 타결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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