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의 '흑진주' 에밀 헤스키가 명문 리버풀(잉글랜드)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셀틱과의 2002∼2003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헤스키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2000∼2001 시즌 우승팀 리버풀은 21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헤스키는 '대(大) 영국 전쟁'으로 명명된 이날 경기서 0―1로 뒤진 전반 17분 존 리세가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아 짧게 드리블 한 뒤 골문 모서리로 침착하게 차 넣어 인대 부상이후 한달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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