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관광 등 현대의 대북 사업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14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북측이 동해선 임시도로 철도 공사를 원하고 있어 육로 관광 재개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다음달 중 북측이 전체 공사 일정을 통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개성공단 착공식도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왔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며 "통일부, 한국토지공사 등과 논의해 되도록 빨리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성 관광은 창공식 후 개성 관광은 착공식 후 2∼3주내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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