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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우리銀 "우승 한걸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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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우리銀 "우승 한걸음 남았다"

입력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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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프로무대 첫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우리은행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3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맏언니 조혜진(22점)의 내외곽에 걸친 활약과 용병 타미카 캐칭(19점 15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삼성생명을 91―76으로 꺾고 2승1패를 기록, 챔프 등극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우리은행은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겨울리그 여왕에 오르게 된다.

매치업존이라는 변형 수비로 1,2차전에서 껄끄러운 신경전을 벌였던 두 팀은 경기 시작전 긴장감마저 돌았다. 그러나 경기의 주도권은 전반 우리은행쪽으로 싱겁게 넘어갔다. 우리은행은 타미카 캐칭―이종애―홍현희로 이어지는 트리플타워의 높이를 적극 활용, 1쿼터에서 삼성생명의 외곽슛을 압도하며 기선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캐칭(15점 9리바운드)과 조혜진의 콤비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삼성생명의 골밑을 파고 들며 3점포 1개 등 외곽포가 침묵을 지킨 삼성생명을 26―12로 앞서 나갔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에서 압도(11―3)한 것이 승인인 반면 삼성생명은 용병 겐트가 무득점에 그쳤고 장기인 외곽포가 부진, 활로를 찾기 힘들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범실과 캐칭의 무리한 골밑 돌파가 잇달으면서 변연하와 겐트에게 3점포를 맞아 30―21로 쫓겼으나 조혜진과 캐칭의 연이은 골밑 돌파로 44―27로 17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이미선(26점)이 20점을 쓸어담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에서 뒤진데다 장기인 3점포 성공률이 13%(23개중 3개 성공)에 그쳐 완패, 벼랑끝에 몰렸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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