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극장 '나나 J를 만나다' (MBC 밤 9.55) '오버 더 레인보우' '로드무비' 등 그간 영화에 출연해온 탤런트 정찬의 방송 복귀작. 가출소녀와 3류 인생을 살아가는 건달이 만나 우울하고 암담한 현실을 딛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았다. 엄마와 단 둘이 살던 17세 소녀 나나(신지수)는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가출한다. 남자친구의 아이를 갖게 된 나나는 중절수술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원조교제를 하게 되고 건달 J(정찬)를 만난다. 너무 어린 나나의 모습에 J는 화를 내며 돌아서지만 돈이 필요한 나나는 J를 막아 선다. J는 나나에게 수술에 필요한 돈을 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혼자 병원 가기를 두려워 하는 나나를 병원에 데려가고 갈 곳 없는 나나를 집으로 데려와 미역국을 끓여주며 간호한다.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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