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4시25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풍성프라자 2층 우리은행 객장 천장을 뜯고 은행에 침입하려던 고모(23·무직)씨가 감지기에 걸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고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이 은행 출입문앞 천장의 석고보드를 뜯고 올라가 쇠창살을 자르고 은행 객장쪽으로 이동하다 천장에 설치된 감지기에 걸리는 바람에 사설경비업체에 발각됐다.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은행 출입문앞 천장이 뚫리고 사다리가 놓여져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객장 안을 50여분간 수색하다 천장에 숨어 있던 고씨를 붙잡았다. 고씨는 12일 오후 10시30분께 은행 옆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5시간 동안 숨어 있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