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의 제5선발투수로 사실상 확정됐다.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의 인터넷판 칼럼니스트 짐 케이플은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의 밥 브렌리감독과 조 가라지올라 주니어 단장의 입을 빌어 "김병현이 올시즌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가라지올라단장은 케이플과의 인터뷰에서 "김병현은 좋은 투수이다. 거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케이플은 '김병현이 선발투수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는 제하의 장문의 기사에서 랜디 존슨, 커트 실링, 엘머 데슨스, 존 패터슨에 이은 제5선발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병현이 선발투수로 성공하기위해서는 마운드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투구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가라지올라 단장은 "BK는 투구수를 100∼120개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덧붙여 사실상 선발투수로 내정했음을 내비쳤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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