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3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조학국(趙學國·54) 공정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조 부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자금계획과장, 세계은행(IBRD) 재정경제관, 공정위 정책국장,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차장 등을 지냈다.
재경부 출신 업무 치밀
신문사 과징금 취소 결정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는 등 마음 고생이 심했으나 행시 13회 동기중 마지막으로 차관급에 올랐다. 97년 당시 전윤철 공정위원장이 재정경제원에서 영입한 실력파. 치밀한 업무처리로 부하들의 신망이 두터우나, 외부 압력에 맞서기에는 약하다는 우려도 있다. 정귀옥(鄭貴玉·52)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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