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회장 내주 출두노조로부터 부당노동행위로 고소된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이 내주 중 창원지방노동사무소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창원지방노동사무소는 13일 "두산중공업 최고 경영진으로부터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한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관련, 그룹회장이 노동부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노동부사무소는 5일 박 회장을 비롯한 김상갑 사장, 김종세 대표이사 부사장, 박지원 부사장 등 경영진 6명에 대해 13일 오후 2시까지 출두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일정상의 이유 등으로 그동안 출두를 미뤄왔다.
이에 따라 노동부사무소는 노조가 고소한 사측 관계자 13명 가운데 각 사업장 책임자 7명은 이번 주까지 조사하고 내주 중 박 회장 등 경영진 6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공휴일 2일 줄어 65일
갑신년(甲申年) 원숭이 해인 내년 실제 공휴일수는 올해(67일)보다 2일이 적은 6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이 13일 밝힌 '2004년 월력 요항'에 따르면 내년은 52일의 일요일과 16일의 법정 공휴일(설·추석 연휴 포함)을 합해 총 공휴일 수가 68일이지만 법정공휴일인 현충일(6월6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올해 67일보다 2일이 적은 65일이다.
이틀 계속되는 연휴는 총 4회로 삼일절인 3월1일(월) 식목일인 4월5일(월) 제헌절인 7월17일(토) 성탄절인 12월25일(토) 등이다. 또 사흘 연휴는 1회로 설 연휴인 1월21∼23일(수,목,금), 나흘 연휴도 1회로 추석 연휴인 9월27∼29일(월,화,수)이 일요일과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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