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올해 지원될 대 중국 정부개발원조(ODA) 금액 중 엔화 차관을 작년보다 20% 정도 삭감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 같은 방침을 곧 집권 자민당의 외교관계 합동회의에 보고해 동의를 얻은 뒤 이 달 말 최종 삭감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일본 정부와 여당은 중국이 고도 경제성장을 지속해온 점과 핵무기 등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사실을 들어 차관지원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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