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태평화위원회는 10일 한나라당이 지난해 16대 대선전 밀사를 파견해 "집권하면 DJ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제의해 왔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즉각 "북한이 대북 뒷거래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로 중상모략하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겉으로는 대북정책의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뒤로는 뒷거래를 시도한 것이 놀랍다"고 비난했다.네티즌들은 '북한이 대북송금 수사를 위한 특검에 앞서 날조된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북한의 대변자냐' 등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북한의 전술에 말려들어선 안된다' '한나라당은 진실을 규명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송두영기자 dysong@hk.co.kr
특검은 특검대로 해야
민주당은 한나라당 말보다 공산당 말을 잘 믿는군요. 특검제는 시행해야지요.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는 해봐야 알겠지요. 잘한 일이건 못한 일이건 청문회 해서 결산보고는 해야합니다.
/hoyass·한국일보 여론마당
국민앞에 진실밝혀야
참으로 놀랄 일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을 실망시키고서 이번에는 대북관계로 실망을 주었다. 특검제 운운하면서 혼란정국으로 만든 이유가 뭔가 묻고 싶다.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이실직고 해라.
/domeco20·한국일보 여론마당
최악예방노력 비판 안돼
전쟁 발발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북한지원 비밀 약속이 사실이라면 그 자체는 절대 비판의 대상이 아니다.
/ksjh35·한국일보 여론마당
북한의 맞불작전 불과
남한이 정치판도의 세력싸움을 하는 동안 북한은 남한의 특검제에 대해 맞불 작전으로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내년 총선거에서 승리하려면 국민에게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ywhwyh· 한국일보 여론마당
뒷거래는 구태 전형
총풍문제로 한번 고생했으면 그런 방식은 이제 그만두어야지 또 북한에 찾아가 뒷거래를 했단 말인가? 당선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뒤탈 다 나고 한심하다. 겉으로는 법의 원칙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반칙과 특권을 배제한 공정한 법치주의 국가를 건설하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온갖 뒷거래를 다 자행하는 구시대의 전형이다.
/꼼수후보·프레시안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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