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박성현(20·전북도청)이 제37회 전국남녀종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2관왕에 올랐다.박성현은 12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싱글라운드 50m에서 350점을 쏴 96년 김문선(당시 홍성군청)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345점)과 이희정(한국토지공사)의 한국기록(346점)을 경신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박성현은 30m에서도 356점으로 1위를 기록해 전날 70m와 60m의 기록 합계 1,388점으로 2000년 정창숙(대구서구청)이 세웠던 싱글라운드 세계기록(1,384점)도 넘어서며 우승했다. 박성현이 속한 전북도청은 단체전에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때 한국대표팀이 세웠던 4,094점을 깨고 4,101점의 비공인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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