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가격 첫 평당 1,000만원 광명 "현진에버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평당 분양가 1,000만원을 넘어선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진종합건설이 17일부터 경기 광명시 광명5동에서 분양하는 '현진에버빌'의 일부 평형 가격이 평당 1,000만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 46평형 가격은 4억9,777만원에 책정됐고 소형평형인 22평형도 2억2,550만원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기·인천 지역에서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상회한 아파트는 없었으며 분당 정자지구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2곳의 50평형대 분양권만이 평당 1,000만원 안팎이었다.

현진종합건설측은 "광명에 경부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섬에 따라 개발 호재가 생긴데다 아파트에 고급 마감재와 3-베이 평면 등을 채택, 분양가격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